포스데이타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영상보안시스템 DVR인 "POS-Watch" 1만여대를 SK상사를 통해 미국에 수출키로 해외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수출금액은 약 7백억원으로 국내 DVR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이 시스템은 초당 1백프레임의 영상을 녹화할 수 있어 성능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PC가 없어도 CCTV등으로부터 받은 영상신호를 바로 내장된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어 편리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데이타와 SK상사는 POS-Watch의 해외판매를 위해 현재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 유명 보안업체들과 영업상담을 진행중이다.

특히 포스데이타는 POS-Watch를 전략상품으로 육성하기위해 미국 현지에 별도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테이타 김광호 사장은 "세계 DVR시장은 이제 시장형성 단계로 소니 파나소닉 등 세계적인 기업조차 수출을 하지않고 있다"며 "포스데이타와 SK상사의 미국시장 진출은 시장 선점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완 기자 tw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