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 [국제I면톱] 중국, 대외경협담당 4개사 합병..개혁조치 사업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 중국당국은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이 공산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 (15전대)에서 국유기업 개혁을 선언한 이후 첫 사업으로 오는 10월초 자국 대외경협을 담당하는 주요 국유기업중 기술 기계 의료기기 무역관련 4개사를 합병하기로 했다. 중국국무원 고위관계자는 23일 "15전대 결정에 따라 국유기업의 경영혁신을 위해 대외경협 국유기업 4개사를 합병키로 했다"며 "이같은 합병사례가 전산업 국유기업으로 확산될 ...

    1997.09.23
  • 일본 20대은행 6년간 악성융자 35조엔

    지난 92 회계연도부터 오는 97 회계연도까지 6년간 일본 20대은행들의 대손상각 악성융자는 35조엔에 이를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92 회계연도이래 지난 4월1일 개시한 올 회계연도까지의 이들 은행의 대손상각 악성융자는 27조7천억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 3월말로 끝날올 회계연도중 7조 8조엔의 대손상각 악성융자가 추가로 발생 하게 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 주요 ...

    1997.09.23
  • 고 장개석 총통 양자 장위국 사망 .. 향년 80세

    장제스(장개석)총통의 양자 장웨이궈(장위국)가 22일 밤 늦게 사망했다고 그가 입원해 있던 대북의 영민총의원이 발표했다. 향년 80세. 의사들은 그가 지난해 11월 입원했으며 이달초부터 병세가 악화돼 결국 신장질환과 심장병 및 호흡장애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80년대까지 군고위 사령관직을 맡았던 장은 대만에서 장씨 가문의 영향력이 쇠퇴하면서 최근 수 년간은 공직생활에 거의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발간한 자서전에서...

    1997.09.23
  • 올해의 '패밀리기업상' '프랑스 에르메스' 선정

    세계적인 패션전문업체인 프랑스 에르메스(Hermes)그룹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수여하는 올해의 "패밀리기업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5대를 걸쳐 이어온 에르메스그룹은 그동안 기업이익과 가족이익을 잘 융화시킨 동시에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에 커다란 기여를 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는게 IMD측의 설명이다. 사륜마차와 "H" 이니셜로 상징되는 에르메스그룹은 "잡음없는" 경영권이양 에서도 후한 점수를 얻었다. 지난 1837년 ...

    1997.09.23
  • 나이키-인도네시아 하청 4개사, 임금 등 갈등 관계 단절

    나이키사는 인도네시아의 4개 하청업체가 임금및 노동 조건에 대한 자사의 요구에 동의하는 조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 4개사와 관계를 단절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나이키사는 이러한 전례없는 조처를 연례 주총에서 발표했다. 나이키사는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의 공장들에서의 빈약한 노동 조건과 저임금으로 노동자 권리 단체들로부터 대대적인 비난을 받아 왔다. 나이키사는 이날 관계를 단절한 하청업체의 하나를 세욘사라고 이름을 밝혔을뿐 ...

    1997.09.23
  • 일본, 경상익 1천억엔 넘는 기업 23개사로 8년래 "최다"

    97 회계연도중 경상이익이 1천억엔을 초과하는 일본 상장기업은 모두 23개사로 8년만에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올해 상장기업들의 경상이익을 잠정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천억엔이상 경상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버블기가 한창이던 지난 90년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조업분야의 경상이익 1천억엔이상 기업(예상치)은 17개사로 지난 87년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엔...

    1997.09.23
  • [국제II면톱] 대만 ASEI, 반도체공장 건설 150억달러 투자

    대만 반도체업체 어드밴스트세미컨덕터엔지니어링(ASEI)이 앞으로 10년동안 국내외 반도체공장 건설에 1백50억달러를 투자한다. ASEI는 22일 성명을 통해 이 기간중 반도체공장 건설관련 국내투자규모는 1백20억달러,해외투자규모는 3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공장으로는 반도체패키징 및 검사공장을 대만 남부 타이난파크에 설치해 2만7천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며 두 공장의 연간 매출액은 오는 2010년께 1백억달러로 추정된다...

    1997.09.23
  • [워치타워] 박테리아 방지 새 콘택트렌즈 개발

    미국 텍사스대학(UT) 안과학 연구진은 22일 보시 앤드 롬(BAUSCH & LOMB)사 와 시바(CIBA)사가 새로 개발한 콘텍트 렌즈들이 안구표면에 박테리아가 부착 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현재 시판되고 있는 가장 보편적인 렌즈들보다 훨씬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두 회사의 신제품들은 아직 시판되지 않고 있다. UT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안과학교수 드와이트 캐버너흐 박사는 뉴욕시 소재 실명방지연구소(RESEARCH T...

    1997.09.23
  • "유러통화 출범땐 미국 달러 가치 추락" .. IMF 보고서

    유럽단일통화 체제가 출범하면 미달러는 외환보유통화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그 가치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3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유럽단일통화체제가 출범하면 회원국들이 보유외환을 미달러에서 유러로 교체, 5백억달러 상당이 매물로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또 유럽단일통화인 유러는 국제무역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활을 하게될 것이라며 "이에따라 국제통화시스템은 현행 다자간에서 3자간(유러 ...

    1997.09.23
  • "유러화 환율원칙 시급" .. IMF, "투기압력 대처해야" 촉구

    유럽연합(EU)은 투기 압력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단일 통화권의 회원국들과 그밖의 회원국들 사이의 환율 수준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를 신속히 결정 해야 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2일 말했다. IMF는 이날 국제자본시장 보고서에서 "내년 5월로 예정된 각국의 선택에 관한 결정을 훨씬 앞두고 두 그룹 사이의 환율 조절에 관한 기본적 특성을 미리 발표하면 통화시장의 동요 가능성이 억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 했다. 데이비드 폴...

    1997.09.23
  • 미국-일본 신방위지침 24일 뉴욕서 공표

    미국과 일본은 23일 일본과 그 주변 지역에 영향을 미칠 새 방위협력지침을 공개할 것이라고 하시모토 히로시 일본외무성 대변인이 22일 밝혔다. 하시모토 대변인은 개정된 신방위지침이 23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조인식 에서 공표될 것이라면서 이 방위지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한층 더 공헌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방위지침이 "일본 주변 유사시" 상호협력 계획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과 관련, 중국이 대만해협...

    1997.09.23
  • [뉴스메이커] 도미니크 부아네 <프랑스 환경장관>

    38세의 여성 환경장관이 저돌적인 환경정책으로 프랑스정계에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리오넬 조스팽총리의 좌파내각에서 환경장관으로 등용된 도미니크 부아네 장관이 주인공. 프랑스 녹색당의 당수로 지난 95년 대통령 선거전에 나서기도 했던 부아네 장관은 기존 각료들의 틀을 넘어서는 파격적인 환경정책과 발언으로 프랑스 정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부아네장관은 지난 6월초 취임직후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고속증식로 "슈페르피닉스"의 가동을 중단키...

    1997.09.23
  • 멕시코 페소화 절하 계획 .. 경상적자 확대 방지

    멕시코 정부는 자국화폐인 페소화의 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다고 판단, 그 가치를 평가절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멕시코 중앙은행은 전일 발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늘어나는 경상수지 적자를 막기위해 페소화의 평가절하를 유도키로 하고 금리인하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멕시코 페소화는 이날 현재 달러당 7.72페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6년 10월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멕...

    1997.09.23
  • 전세계 반도체 매출 올해 1천500억달러 전망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금년 5.6%가 성장해 매출이 1천4백97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캘리포니아주 소재 시장조사 기업인 데이터퀘스트사가 22일 전망 했다. 지난해의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6.3%가 하락, 1천4백17억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퀘스트사의 분석가들은 97년 D램의 낮은 가격으로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금년 한 자리수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퀘스트의 전세계 조사활동담당 론 본 수석 분석가는 "금년에도 D램 생산능...

    1997.09.23
  • [미니해설] 메가톤급 개혁 "신호"..중국 대외경협 4사 합병

    이번에 중국당국이 취할 4개 대외경협 국유기업의 합병은 중국공산당 제15전대에서 장쩌민 주석이 밝힌 국유기업 개혁의 강도가 "메가톤급"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중국의 대외무역을 담당하는 1백대 국유기업중 순위 4위인 중국기술진출구총공사와 8위(중국기계진출총공사) 43위(중국의료기기총공사) 90위(중국해외무역공사)의 합병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합병으로 1천여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을 각오하면서까지 군더더기 인력을 감축하고 공산당과 정부...

    1997.09.23
  • [비즈니스 앵글] 유럽경영인 54% "기업 대물림 꿈도 안꾼다"

    유럽의 "사장님 자제"들은 앞으로 집안사업을 물려받겠다는 꿈을 버려야 할 듯. 영국 런던에 있는 유럽기업센터가 최근 종업원 5백명 미만인 유럽지역의 4백70개 중소기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앞으로 기업을 타인에게 팔아 넘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신의 회사를 대물림해 가족기업으로 번성시키기보다는 적절한 매수자를 찾아서 매각하겠다고 대답했다. 반면 사업을 자손에게 물려주겠다는 응답은 30%에 불과했다...

    1997.09.23
  • [CEO & Company] 잭 스미스 .. 외로운 '사투'

    세계 최대기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잭 스미스 제너럴모터스(GM) 회장. 그는 요즘 두가지 고민에 빠져있다. 하나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노조파업을 어떻게 잠재우느냐 하는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현재 추진중인 리스트럭처링(구조조정)을 어떻게하면 성공적 으로 마무리짓느냐 하는 것이다. 미국 디트로이트를 향한 세계 자동차업계의 관심사는 "과연 잭 스미스 회장이 이같은 고민을 풀 수 있을까"에 모아져 있다. "GM이 흔들리면 세계가 흔들린다"...

    1997.09.22
  • [워치타워] 일본 경단련, "농업 기업화해야"

    일본 경단련은 19일 정부가 현재 추진중인 "농업기본법" 개혁안에 농업 기업화 방안을 포함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경단련은 시장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합리적 경영 촉진과 토지 보존 및 고용의 사회적 측면중에서 정부가 분명한 농업정책을 채택해 달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경단련은 일본의 농업 종사자들이 국제 경쟁체제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농업의 기업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단련은 이어 농업의 기업화는 ...

    1997.09.22
  • [초일류기업 연구] '델 컴퓨터' .. 컴퓨터도 리스시대

    델 컴퓨터는 최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리스판매를 시작해 업계를 또 한번 긴장시키고 있다. 델은 자사의 인기 데스크톱 PC의 하나인 ''디멘션''과 노트북PC ''래티튜드''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24개월간 리스형태로 빌려주는 사업을 개시했다. 소비자는 리스기간이 끝나면 사용하던 PC를 반납하거나 6개월간 사용기간 연장, 또는 같은 값에 성능이 향상된 모델로 바꿀 수 있다. 이같은 사업은 갈수록 줄어드는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1997.09.22
  • [CEO & Company] 잭 스미스 .. 누구인가

    잭 스미스 회장은 그야말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말단 회계사로 입사, 32년만에 세계 최대기업의 회장까지 올라선 이른바 성공신화의 주인공이다.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소도시인 워세스터에서 아이스크림 상점주인의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어린시절 스미스 회장은 수줍음이 많아 가게에서 손님맞는 일을 가장 싫어했다. 혼자 장난감 고치는 게 유일한 취미였을 정도. 스미스 회장이 자동차회사인 GM에 입사한 것은 어려서부터 무엇이든 만지는 것을...

    1997.09.22
  • 미국 핵기술 대중국 이전 등 전략적 동반관계 강화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겸 당총서기는 오는 10월 20일께 있을 미국 방문중 클린턴 미대통령과 미.중 정상회담을 갖고 미 핵기술의 대중국 이전 금지 해제 등이 포함된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정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홍콩 신문들이 22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장주석은 10여일간의 미국방문기간중 클린턴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고위관리들과 만나 정치, 경제, 무역, 대만문제, 인권문제 등 양국간 현안...

    1997.09.22
  • [CEO & Company] 잭 스미스 .. GM 어떤 회사

    "GM에 좋은 것은 미국에도 좋은 것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이자 세계 최대기업 GM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뢰가 어느정도인지를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말이다. GM은 미국 경제전문주간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기업 매출순위에서 매년 1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GM의 매출액은 1천6백40억6천9백만달러(약 1백39조4천5백억원). 한국 1위 자동차업체인 현대자동차의 14배정도에 해당한다. 연간 생산대수는 4백30여만대. 캐딜락 뷰익 ...

    1997.09.22
  • 미국 FRB, 금리회의 공개 않기로 .. 3개월만에 비공개 "U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관련 회의때 외부인의 옵서버자격 참석을 허용해온 방침을 시행 3개월여만에 철회, 주목된다.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은 21일 "앞으로는 중앙은행 관계자만이 회의에 참석해 금리관련 주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금리정책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금융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만큼 외부인에게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FRB...

    1997.09.22
  • 포브스지 새 국제판 내년 3월중에 창간

    미국의 포브스 경제지 발행인은 오는 98년 3월 새로운 영자 국제판을 창간할 것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신영자 국제판의 로버트 포브스 사장은 성명을 통해 포브스는 오늘날 세계경제가 제공하고 있는 엄청난 기회에 부응, "포브스 글로벌 비지니스 앤드 파이낸스"를 창간한다고 밝혔다. 신국제판은 기존 포브스잡지 가격과 같은 4.95달러로 연간 구독료는 59.95달러가 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3일자).

    1997.09.22
  • [이슈진단] '동남아 통화위기...환율제도 논쟁'

    "고정환율제 대 변동환율제"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등 동남아 국가들의 동시 다발적인 통화위기를 계기로 환율제도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환율제도로는 고정환율제가 바람직하다는 이론과 외환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변동환율제가 적합하다는 주장이 맞붙어 때아닌 제도 논쟁이 벌어진 것이다. 논점은 동남아국들이 고정 또는 준고정환율제를 고수해 오다 최근 외환 위기에 봉착, 일제히 변동환율제로 정책방향을 수정한 것에 대한 찬반...

    1997.09.22
  • [초일류기업 연구] '델 컴퓨터'..PC '주문생산' 초고속 성장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코카콜라 등 그동안 미국 증시를 주도해왔던 기업들의 주가상승률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는 기업이 있다. 컴퓨터 유통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면서 일약 PC업계의 ''무서운 아이''로 부상한 델(Dell)컴퓨터. 델의 주식은 월가에서 ''당첨된 복권''으로 불릴 정도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90년 주당 0.39달러에서 현재 80달러를 호가한다. 7년간 상승률 2천%.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2백60%)의 기록을 ...

    1997.09.22
  • ISO 규격 수정 요구 .. 한국 등 아/태국가

    한국 일본 미국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은 23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총회에서 관련 규격의 대폭적인 수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20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태지역 22개국은 ISO규격이 유럽국가들 에 유리하게 제정됐다고 지적, 이번 총회에서 40항목의 규격수정을 제의키로 했다. 규격수정 대상에는 실내용 전기미터기등 공산품규격은 물론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이 사용하는 한자규격등도 포함돼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1997.09.22
  • '예방주사 사라진다'..네덜란드, 구강 통한 새 접종법 개발

    예방접종때 어린이들이 싫어하는 주사가 멀지않아 사라지게 됐다.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구강을 통한 예방 접종술을 개발했다고 밝히면서 주사방법보다 간편하고 저렴할 뿐 아니라 아마도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TNO는 병원체의 대부분이 구강 점막을 거쳐 체내로 들어오는데 착안, 예방접종도 입을 통해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그동안 새로운 유전학적 백신을 사용해 임상실험...

    1997.09.22
  • 일본, 내수진작대책 빠르면 내달 마련

    일본은 서방 선진 7개국(G7)에 약속한대로 내수 진작을 위해 빠르면 다음달 새 경제 부양책을 마련할 것 같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1일 보도했다. 경기 부양책은 적자에 시달리는 국가 재정으로 인해 과거처럼 공공부문에 대한추가 지출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규제완화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이에따라 부양책에는 부동산 안정대책, 빈부격차 해소책 개혁, 정보.통신 분야의 규제완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신...

    1997.09.22
  • 마하티르총리-조지 소로스 "원색 설전" .. 묵은 감정 폭발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총리와 국제금융계의 황제 조지 소로스가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에 참석, 상대방을 원색적으로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조지 소로스를 동남아 금융위기의 주범으로 지목해온 마하티르총리 는 20일 총회석상에서 연설을 통해 "소로스등 외환거래인들이 다른 사람들을 빈곤으로 몰아넣으면서 엄청난 부를 쌓고 있다"며 선제공격했다. 그는 "외환거래는 불필요하며 비생산적일뿐...

    1997.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