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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패밀리기업상' '프랑스 에르메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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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패션전문업체인 프랑스 에르메스(Hermes)그룹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수여하는 올해의 "패밀리기업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5대를 걸쳐 이어온 에르메스그룹은 그동안 기업이익과 가족이익을 잘
    융화시킨 동시에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에 커다란 기여를 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는게 IMD측의 설명이다.

    사륜마차와 "H" 이니셜로 상징되는 에르메스그룹은 "잡음없는" 경영권이양
    에서도 후한 점수를 얻었다.

    지난 1837년 마구제품상인 테에리 에르메스에 의해 창업된 이후 5대손인
    장루이 듀마회장에 이르기까지 1백60년간 기업경영에도 불구하고 후계자
    선정 등을 둘러싼 잡음이 전혀없이 경영권이양이 순조롭게 이뤄져 왔다.

    가족기업으로선 보기 드물게 지난 93년 과감하게 기업공개도 단행했다.

    에르메스는 세계화경영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효과적으로 공략, 순익의 3분의 1을 이 지역에서
    내고 있을 정도.

    이같은 세계화경영 덕분에 지난 10년간 연평균 24%의 눈부신 매출신장을
    누려 왔다.

    끊임없는 제품개발을 통한 자기변신에도 성공했다.

    지난 70년대 화학섬유를 소재로 한 대량생산체제로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끝까지 천연소재를 고집하면서 핸드백, 지갑, 스카프, 향수 등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개발을 통해 이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특히 에르메스의 스카프제품은 "작품"이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다.

    영국 엘리자베스여왕이 극찬했다는 스카프는 전세계적으로 1천2백만장이상이
    팔렸을 정도로 인기제품.

    이밖에도 인간.자연존중의 독특한 기업문화, 탄탄한 재무구조등도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2일 네덜란드 수도 헤이그에서 있을 예정이다.

    < 김수찬 기자 >

    [ ''패밀리기업상''이란 ]

    "패밀리기업상"은 세계적인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원)
    가 "가족" 기업의 경제 사회적 책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제정한 상.

    이 상은 가족이익과 기업이익을 잘 조화시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유럽계 가족기업에 주어진다.

    또 재무구조등 경영상태, 기업문화, 경영권이양 등도 수상기업 선정의
    주요 잣대이다.

    세계적 완구메이커인 덴마크 레고그룹이 지난해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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