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미국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은 23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총회에서 관련 규격의 대폭적인 수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20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태지역 22개국은 ISO규격이 유럽국가들
에 유리하게 제정됐다고 지적, 이번 총회에서 40항목의 규격수정을 제의키로
했다.

규격수정 대상에는 실내용 전기미터기등 공산품규격은 물론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이 사용하는 한자규격등도 포함돼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ISO규격은 최근 교역시 표준기준으로 자리잡으면서 그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대부분 규격이 유럽위주로 만들어져 시비가 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