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AFP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AFP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 정부는 중국 및 러시아와 전제 조건 없는 핵무기 군축협상을 개최하는 방안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군축협회 강연에서 러시아의 일방적인 이행 중단 선언으로 폐기 위기에 봉착한, 핵군축협정인 '신(新)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준비돼 있다면 미국은 핵탄두 제한을 유지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2026년 종료하는 뉴스타트를 대체할 새로운 협정 논의에 러시아의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과도 전제 조건없는 (군축회담) 관여에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