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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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무라가 한국이 오는 3분기에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앞으로 1년 안에 경기후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시장 붕괴가 심각한 경기침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무라는 보고서를 내고 한국과 미국,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국가), 영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이 12개월 안에 경기후퇴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노무라는 세계 주요국의 경제가 성장둔화에 진입하고 있는 신호들이 포착된다며 수출 회복에 의지한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노무라는 한국과 호주, 캐나다 등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동산시장이 흔들리면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더 심각해질 것으로 봤다. 노무라는 한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2.2%로 보며 충격이 빠르게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무라는 미국과 유로존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1%로 전망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