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인 지난해 7월1일 수도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행사 참석자들이 국기인 오성홍기와 공산당 깃발을 흔들며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인 지난해 7월1일 수도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행사 참석자들이 국기인 오성홍기와 공산당 깃발을 흔들며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대 규모 정당인 중국공산당의 당원 수가 1억명에 육박했다.

29일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는 중국공산당의 당원 수가 96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중국공산당 당원 수는 9671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343만4000명이 늘었다.

중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1260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인구 14명당 1명이 공산당원인 셈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한 18차 당대회 이후 당원이 15.9% 늘었고, 당 관련 조직 수 역시 493만6000개로 1년 전보다 11만7000개 늘었다고 신화는 전했다.

한편, 전체 당원 중 여성 당원은 2843만1000명(29.4%), 소수민족 당원은 728만5000명(7.5%), 전문대 이상 학력 당원은 5146만1000명(53.2%)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창당 100주년을 맞아 젊은 당원들이 많이 입당해, 신규 가입 당원 중 35세 이하가 전에 80.8%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인 지난해 7월1일 수도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겸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경축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인 지난해 7월1일 수도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겸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경축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