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산 석유에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G7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격상한제 도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조달 능력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서방 국가들의 제재로 상승한 에너지 가격을 낮추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찰스 미셸 유럽평의회 의장은 G7 정상들이 회의에서 유가 상한선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명확한 목표를 지키고 이로 인해 발생할 연쇄 효과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FT는 “이러한 협정은 유럽연합(EU)의 27개 회원국과 관료들의 지지를 받아야 할 것”이라며 “이 협정이 미국과 영국, 유럽과 일본의 제재와 어떻게 맞춰질지가 난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