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안보 당국자와 싱크탱크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동부 전선에서 사실상 진격이 멈춘 상황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러시아군의 진격이 매우 느리고 고르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이지움 남동쪽, 리만, 슬라뱐스크, 크라마토르스크 서쪽에서 공세를 합치는 것을 막아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날 러시아군이 동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하르키우 주변 지역과 헤르손 등 남부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