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가 22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50분 현재(미 동부표준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 S&P 500 지수 는 0.7%, 나스닥 종합지수 는 0.8% 올랐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2.37%, 단기 금리 수준을 예측하는 2년물 국채 수익률은 2.19% 로 팬데믹 시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오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를 0.50bp씩 큰 폭 올릴 수도 있음을 시사한데 따른 것이다. 채권수익률이 높아질수록 채권 가격은 하락한다.

투자자들이 낙폭이 컸던 주식 매수에 나서면서 저점에서 반등이 지속되고 있다. S&P 500이 3월 8일 조정 영역(고점에서 10% 이상 하락하는 경우로 정의됨)으로 떨어진 후로 최근까지 7% 정도 상승했다.

한편 이 날 등락폭이 큰 주식은 알리바바, 옥타, 나이키, 알트리아 그룹 등이다.

알리바바는 (BABA)는 자사 주식 환매 프로그램 규모를 당초 150억 달러에서 250억달러로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후 이날 13%나 급등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옥타 (OKTA)는 디지털 침해 소식으로 주가가 6.6%나 급락했다.

나이키 (NKE)는 중국의 판매 감소로 인한 역풍을 상쇄하는 예상보다 높은 분기별 이익 보고 후에 5.1% 급등했다.

알트리아 그룹 (MO) 주식은 골드만 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후 2.6% 상승 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