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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엮은 운명…코스피와 나스닥 100 동조화

    인공지능(AI) 투자붐으로 미국의 기술 대기업과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운명이 하나로 묶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관 관계가 높아지면서 분산투자 효과 약화와 변동성 영향 등 위험도 높아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BC가 금융정보업체 레일런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데이터를 인용한데 따르면, 코스피 지수와 나스닥100의 60일 상관관계는 최근 약 0.50%으로 올랐다.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7월 13일 SK하이닉스가 15% 폭락하는 사상 최대 낙폭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8% 이상 하락한 날 나스닥100지수도 뒤따라 1.88% 급락으로 마감했다. 이 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 샌디스크는 12%, 인텔은 6% 하락했다. 지난 24일에도 코스피 지수가 5.2% 급락하자 나스닥 100지수도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1.15% 떨어졌다. 28일에도 한국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3% 넘게 떨어지며 코스피가 10% 넘게 급락하자 반도체 주식들이 급락한 오전장에 나스닥 100의 하락폭은 1% 를 넘었다. 이 같은 상관 관계 심화는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지수로 불릴 정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지배력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이 두 회사는 전세계 동적랜덤액세스메모리(D램) 가운데 74% 가량을 공급한다. D램은 AI서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AI하드웨어 공급망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미국 기술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메모리칩의 주요 공급자로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의 자본 지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미국 시장의 AI 하드웨어 관련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는 한국 증시를 보

    2026.07.29 00:51
  • 휘발유값 반등에 美 7월소비자신뢰지수 다시 하락

    미국의 7월 소비자 신뢰도가 유가 반등에 따른 생활비 상승과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로 한달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7월 경기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보다 1.4포인트 하락한 90.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경제학자들의 추정치는 92.4로 예상보다 더 낮아졌다.현재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는 2021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향후 6개월에 대한 기대치를 나타내는 지표는 변동이 없었다.이는 7월 들어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 상승이 미국가계에 부담을 주고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 상황도 봄철의 호조세 이후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컨퍼런스 보드의 설문조사에서 7월 고용 시장에 대한 인식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가 풍부 하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비율은 24.6%로 감소했고,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 또한 소폭 하락했다.경제학자들이 면밀히 관찰하는 이 두 수치의 차이가 2021년 이후 가장 작은 수준으로 좁혀졌는데 이는 구직자들에게 어려운 노동 시장 상황을 시사한다.보고서의 조사 기간은 7월 1일부터 22일까지였다. 이 기간 동안 주유소 가격은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미국과 이란 간의 공습 재개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반등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향후 몇 달간 기업 환경에 대해 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노동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미국 소비자들은 생활비와 노동 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지속해왔다. 6월 미국 소매판매는 5개월

    2026.07.29 00:47
  • 애플, 미국서 아이폰·맥·아이패드 2년 리스프로그램 시행

    애플이 선구매 후결제 할부금융 서비스인 클라르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에서 2년 할부로 기기를 리스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아이폰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줄어들 수요를 커버하고 최근 늘어난 평균 교체주기를 단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28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고객들에게 저가모델의 경우 월 17.99달러(약 2만6천원)부터 시작해 최대 2년까지 아이폰을 임대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업그레이드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고객들에게 아이폰을 1년 또는 2년 할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애플 워치도 비슷한 옵션으로 제공되며, 맥과 아이패드는 2년 또는 3년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이 발표는 애플이 전 세계적인 메모리 부족 현상을 이유로 아이패드와 맥의 시작 가격을 최소 100달러~ 1,000달러 이상 인상을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나왔다. 분석가들은 올해 아이폰 가격 인상을 앞두고, 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애플이 비싸진 초기 구매 가격 대신 낮아진 월납입금에 집중하도록 하는 마케팅전략이라고 분석했다. CNBC와 인터뷰한 IDC의 선임연구원 나빌라 포팔은 ″애플의 소비자 대부분이 이미 할부나 보상 판매를 통해 기기를 구매하고 있어 이보다 더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번스타인의 추산에 따르면, 새로운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기기를 더 빨리 교체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현재 아이폰의 평균 교체 주기는 약 4년으로 증가했다. 리스 계약이므로 기기는 24개월 후에 반납해야 하며 사용자는 추가 요금을 내고 새로 휴대폰을 사거나 새 기기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3개월 연체시에는 리스 계약이 해지된다. 프리

    2026.07.29 00:08
  • 뉴욕증시, AI 우려로 반도체주 하락… 나스닥 1.2% 내려

    28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반도체 관련주가 부진을 이어가면서 나스닥은 하락하고 다우지수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나스닥은 반도체 주식들이 하락하며 1.2% 내렸다. S&P500은 0.3% 내렸고 반대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0.7% 올랐다.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는 각각 9% 넘게 하락했고 인텔, AMD도 5%, 8% 하락했다. 중국업체가 반도체 장비인 DUV(심자외선) 리소그래피를 개발중이라는 소식에 영향받은 ASML은 이 날도 5% 넘게 떨어졌다. 전 날 애플에 시가총액 1위를 내준 엔비디아는 이 날 1.9% 하락했다. 스페이스X는 이 날도 5% 넘게 하락, 공모가에서 20% 낮아진 금액으로 시가총액 1조2천억달러가 증발했다.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방향은 이번주에 실적을 발표하는 아마존, 메타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속적으로 AI 인프라 투자를 늘리는지에 좌우될 전망이다. 애플도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한다. 30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대해 시장은 전 날보다는 좀 더 금리 동결에 기울고 있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이 전 날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 날 4.285%로 전거래일보다 3.8bp(1베이시스포인트=0.01%) 하락했고 벤치마크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5bp 내린 4.616%에 거래되고 있다CME 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선물은 이 시간 현재 금리동결 가능성을 68.5%로 보고 있다. 그러나 9월에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ING의 미주 지역 리서치 책임자인 패드릭 가비는 "금리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안정적이고

    2026.07.28 23:14
  • 美, 6월 무역적자 1015억달러…상품수입 5개월 만에 첫 감소

    미국의 상품 무역 적자는 수입 감소에 힘입어 6월에도 축소됐으나 여전히 1천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6월의 상품 무역 적자가 4.2% 감소한 1,015억 달러(약 148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은 6월 상품 무역 적자를 1,000억 달러로 예상했다. 미국의 상품 수출은 산업재 수출 감소에 힘입어 1.8%(38억달러) 감소한 2,047억달러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투자 급증으로 증가세를 계속해온 자본재 수입이 다소 줄면서 상품 수입은 2.6%(82억달러) 줄어든 3,062억달러 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몇 달간 무역 적자는 이란 전쟁으로 미국 석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도 늘고, 미국 기업들이 AI 구축에 필요한 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수입도 늘리는 가운데 적자폭 축소 추세를 보였다. 원유와 석유 제품을 포함하는 산업재 수출은 6월에 4.4% 감소했다. 이 범주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수출 변동에 큰 영향을 미쳤던 비화폐성 금도 포함된다. 변동성이 큰 소비재와 자동차 수출은 반등했다.반면 컴퓨터와 액세서리, 반도체, 통신 장비 등을 포함하는 자본재 수입은 9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한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재 수입 또한 감소했다.미국은 30일에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분기 경제 성장률은 연율 2.1%로, 1분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무역은 두 분기 연속 GDP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무역 적자에 영향을 준 AI 투자로 인한 기업의 장비 지출 투자는 2분기에도 미국 경제의 주요 성장 동

    2026.07.28 22:37
  • "중국산 DUV개발업체는 국영 아이솅나 전자기술" [로이터]

    중국내에서 처음으로 침지형 심자외선(DUV) 리소그래피 장비를 개발,생산에 나선 업체는 상하이에 있는 아이솅나 전자기술그룹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취재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상하이의 아이솅나 전자기술그룹이 중국 최고의 리소그래피 팀들을 영입해 침지형 DUV 리소그래피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업체의 심자외선 리소그래피는 당분간 네덜란드 공급업체인 ASML에게는 상업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소식통은 아이솅나의 DUV 장비는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며 네덜란드 ASML의 모델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 전 날 더 인포메이션의 보고서 발표 이후 8% 하락했던 ASML 주가는 이 날 09시 6분(GMT) 현재 1.6% 하락하며 다른 유럽 반도체 업종 주식들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기술 산업 뉴스 매체인 더 인포메이션은 이에 앞서 상하이에 있는 신원 미상의 국영 기업이 침지형 DUV 생산에 착수했으며 올해 약 5대, 2027년에는 약 20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중국산 DUV 장비가 SMIC, 화홍 반도체, 창신 메모리(CXMT) 등 주요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에 올해 안에 납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침지형 DUV 장비는 투사 렌즈와 실리콘 웨이퍼 사이에 물 층을 형성해 기존의 건식 시스템보다 더 작은 회로 패턴을 인쇄한다. DUV 공정은 가장 진보된 단계 이전의 광범위한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며, 동일한 층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다중 패터닝을 통해 더 발전된 반도체를 제조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로이터에 따르면, 아이솅나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2026.07.28 21:50
  • 엔비디아 직원이 엔비디아칩 中밀수…대만검찰에 구금

    대만 검찰은 인공지능(AI) 칩을 중국에 밀수한 혐의로 엔비디아 직원을 구금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에 이어 엔비디아 대만 직원의 중국 밀수까지 드러나면서 엔비디아칩의 중국 밀수가 빈번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 검찰은 지난 24일 해당 직원의 자택과 엔비디아 타이베이 사물실을 수색한 결과 장씨 성을 가진 이 남성을 위조 및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대만 정부가 엔비디아 직원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한 첫 번째 사례로 알려져 있다. 앞서 대만에서는 AI 서버 재판매업체인 슈퍼 마이크로컴퓨터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직원들을 중국 수출이 금지된 엔비디아 칩 밀수 혐의로 구금했었다. 현재 엔비디아 칩의 중국 밀수와 관련한 조사는 총 8건이 진행되고 있다. 대만 당국은 지난 5월에도, 엔비디아 AI 칩이 탑재된 슈퍼 마이크로 서버를 중국에 밀수출하기 위해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3명을 체포했다. 당국은 일본을 경유해 금지된 엔비디아 AI칩이 탑재된 서버들이 중국으로 밀반출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칩이 중국에 판매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관리들은 중국 주변 여러 국가들에서 운영되는 정교한 네트워크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수십억 달러 상당의 엔비디아 기반 서버가 통제를 위반해 중국으로 빼돌려졌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의 최고 기술담당자인 마이클 크라치오스는 지난 주 “문샷AI는 (중국 수출이 금지된) 엔비디아의 블랙웰 GB300 장착 서버를 태국에서 획득해 AI모델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AI스타트업인 딥시

    2026.07.28 20:54
  • AI 순환금융 우려에 中 반도체 쇼크…글로벌 반도체주 '최악의 날'

    반도체 및 장비 부문에서 중국과의 경쟁 심화와 인공지능(AI) 순환금융에 대한 우려로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전역의 반도체 주가가 28일 급락했다.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번 주부터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도 하락을 부추겼다. 28일 이 날 AI관련 기술주 투자 심리를 대표하는 한국 증시의 코스피 지수는 10% 넘게 하락해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2개월 동안 3배 이상 상승했지만 최고점 이후 30% 이상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14.65%, 삼성전자는 13.39% 폭락했다. 일본 증시도 투매를 피하지 못했다.도쿄 증시의 키옥시아는 18.33% 폭락했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는 각각 10.96%, 10.11% 주저앉았다. 보다 성숙한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캐논은 최대 6.3% 하락했고, 중국업체가 개발했다는 이머전 DUV를 생산하는 니콘은 9.2% 하락하며 두 회사 모두 2개월여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 날 일본 니케이 225는 약 4% 하락하면서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만 증시에서 TSMC는 3%, 미디어텍은 9.9% 떨어진 가운데 대만 가권 지수도 4.65% 하락했다. 하루전 ‘더인포메이션’이 중국 장비 업체가 네덜란드의 첨단 리소그래피 공급업체인 ASML이 장악해온 침지형 심자외선(DUV) 리소그래피 장비의 국내 개발 생산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ASML 주가는 전 날 5.8% 하락한데 이어 미국증시 프리마켓에서 4%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의 램리서치 등 반도체 장비 회사들도 일제히 떨어졌다.이 날 미국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미국 반도체 및 메모리 관련 주가는 또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인텔, 마이크론, 샌디스크, 시게이트

    2026.07.28 19:31
  • 엔비디아의 오픈AI 지급보증에 다시 불거진 'AI순환금융'

    엔비디아가 오픈AI에 거액의 자금 보증을 하는 방안과 관련, 시장에서 AI 순환 금융(AI Circular Financing)이라는 지적이 또 다시 나오고 있다. 특히 여전히 적자 규모가 큰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컴퓨팅 사용에 2,500억달러의 지급 보증 추진이 보도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AI회의론자들은 지난 몇 년간 엔비디아가 오픈AI와 앤스로픽 같은 AI기업과 코어위브, 네비우스 등의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 업계 전반의 수요와 기업 가치를 인위적으로 부풀린다고 지적해왔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소프트뱅크가 오하이오에 건설중인 10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오픈AI가 임차하도록 최대 2,500억달러(약 367조원)를 보증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또 오픈AI가 엔비디아 GPU를 구매할 수 있도록 3,500억달러(약 513조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협상은 초기 단계이며 결렬되거나 자금 조달 조건이 변경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글로벌 X 매니지먼트의 투자 전략가인 빌리 렁 은 "엔비디아가 오픈AI의 데이터센터 부채에 대한 추가 보증을 제공한다는 것은 AI 구축에 대한 수요 신호인 동시에 자금난을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 AI 회사의 끊임없는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익성이 없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데 대한 채권자들의 우려를 해소하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소프트뱅크의 수익 대부분은 오픈AI의 기업 가치 상승과 향후 대규모 기업공개(IPO) 전망에 달려 있다. 소프트뱅크는 10월까

    2026.07.28 01:07
  • 美증시, 반도체주식 급락에 나스닥 하락 전환

    27일(현지시간) 유가 급락에 큰 폭의 상승으로 출발한 미국 증시는 개장후 1시간 가량 지난 시점에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나스닥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시간으로 오전 11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5%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S&P500은 보합세, 개장 직후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던 나스닥은 0.1%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 날 엔비디아가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사용에 대한 2,500억달러의 지급 보증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4% 급락했고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등 엔비디아 공급망 관련 반도체 주식들도 각각 5%, 7% 넘게 하락했다. 인텔과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등도 3%, 7% 급락했다. 이 날 S&P500지수에 포함된 대부분의 주식들은 상승했음에도 반도체 지수는 3.5% 내렸다. 그러나 주말 이후 중동의 긴장 완화가 뚜렷해지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달러로 하락해 인플레이션 우려는 완화됐다. 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금리 인상 기대감이 줄면서 미국채 수익률의 하락세도 그대로 유지됐다. 이번 주 기술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모건 스탠리의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이번 주는 좋든 나쁘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다"면서 "지정학적 요인과 유가가 가장 큰 변수일 수 있지만, 특히 AI 투자 규모가 계속해서 우려를 자아낸다면 주요 기술 기업의 호실적 발표에도 시장 반응이 반드시 강세로 이어질 지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2026.07.28 00:18
  • FOMC와 실적발표 몰린 주…美 증시, 국제유가 급락에 상승

    미국과 이란 간 적대행위 휴전이 지속될 조짐을 보인 2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하자 미국 시장에서 주식과 채권이 상승했다. 금주에는 주요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결정 회의가 예정돼있다. 이날 뉴욕시간으로 오전 10시에 S&P500 지수는 0.5%, 나스닥 종합은 0.5%,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9% 각각 올랐다. 지난 주 배럴당 100달러까지 올랐던 벤치마크 브렌트유 9월물 선물은 6.2% 하락한 배럴당 90.7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7% 내린 배럴당 83.8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카자흐스탄의 원유 수출 터미널이 선적을 재개하면서 공급 압력이 완화된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을 가속화했다. 지난 주 한 때 4,7%를 넘어섰던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이 날 3bp(1베이시스포인트=0.01%) 내린 4.650%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준 회의를 앞두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4.32%로 큰 변화가 없었다.  엔비디아가 2% 하락했고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도 소폭 내렸다. 인텔과 언드밴스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도 하락했다. 알파벳은 2% 상승했다. 이번 주는 아마존, 애플, 메타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 대기업을 포함해 170개 기업의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CNBC에 따르면 인공지능(AI) 투자가 예상보다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폭돼 지난 주 알파벳이 그랬듯 이들 주식은 하락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 반면 이들의 AI 투자가 매출로 연결되는 반도체 및 장비 업체에는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는 반증이 되는 만큼 호재로 해석된다. 마호니 자산운용의 CEO인 켄

    2026.07.27 23:11
  • 오픈AI '통제 불능' 여파…엔비디아·MS 주도 'AI 동맹' 출범

    오픈AI의 모델이 통제를 벗어나 미국 스타트업 허깅 페이스에 사이버 공격을 한 여파가 계속되면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 대기업이 주도하는 새로운 AI안전 이니셔티브가 출범했다. 2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스페이스X 등 수십개 미국과 유럽의 기술기업들이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라는 AI 안전 이니셔티브를 새로 출범시켰다고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성명에서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는 오픈 기술을 활용해 취약점을 해결하고 공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최근 발생한 허깅 페이스 보안 사고는 사이버 방어자들이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개방된 최첨단 에이전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었다”고 밝혔다.지난주, 스타트업 허깅페이스가 미국 유수의 방어 모델들을 활용했음에도 스스로 방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모델들이 공격자와 방어자를 구분하지 않는 보안 장치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허깅페이스는 결국 이 같은 제약에서 자유로운, 자체 호스팅 방식의 오픈 웨이트 중국산 방어 모델을 선택했다. 개방형 모델은 다운로드, 수정 및 자체 호스팅이 가능한 반면, 앤스로픽과 오픈AI가 구축한 AI모델은 폐쇄형 모델로 특정 인프라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미국내에서는 중국 AI 기업들이 개발한 모델에 대한 접근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 의원들은 주로 오픈웨이트 모델인 중국산 AI 모델의 확산을 억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중국 기업들은 AI학습 비용을 대폭 절감하기 위해 미국의 앞선 AI모델에서 대량으로 출

    2026.07.27 22:34
  • 美 'AI기술 도둑 제재' 언급하자…中 "제재시 모든 조치로 대응"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미국산 AI모델을 ‘증류’해 새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은 미국이 지적재산권을 도용했다는 이유로 제재할 경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AI기업들이 미국 모델 ‘증류’를 통해 미국의 지적 재산권을 도용했다는 주장을 비판하며, 워싱턴에 중상모략과 제재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상무부는 "이 조치는 사실적 근거가 결여돼있으며, 이중잣대를 적용하는 전형적인 AI 패권주의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의 이 반응은 AI모델 개발시 다른 모델의 출력값을 이용해 학습시키는 기법인 '증류'(distillation)를 둘러싼 논쟁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주 백악관의 최고 기술담당자인 마이클 크라치오스는 “문샷 AI가 K3 모델 개발을 위해 앤스로픽의 페이블을 증류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샷AI는 (중국 수출이 금지된) 엔비디아의 블랙웰 GB300장착 서버를 태국에서 획득, AI모델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지난 주 중국의 모델에 대해 지적재산권 도용의 징후를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기업들이 지적재산권을 도용한 것으로 드러나면 금융 제재를 받거나 상무부의 '제재 대상 기업 목록(Entity List)'에 등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는 오픈AI와 앤스로픽이 중국 경쟁업체들이 미국의 모델을 악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경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이 문샷을 제재 대상 기업 목록에 등

    2026.07.27 22:02
  • 골드만삭스 "AI 덕에 한국 원화 가장 낙관적 투자 대상"

    골드만삭스는 아시아 외환 시장이 인공지능(AI)관련 투자 활동의 큰 영향을 받고있어 한국 원화와 대만 달러가 다른 아시아 통화보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27일(현지시간) CNBC 프로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올해 아시아 거시 시장의 두 가지 주요 동력은 에너지 공급 충격과 AI관련 투자 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공급 충격속에서도 공급망과 연관도가 크고 반도체 수출이 급증한 한국 원화와 대만 달러,말레이시아 링깃은 다른 통화 보다 강세를 보일 통화로 분류됐다.반면 AI 공급망과의 연관도는 낮고 에너지 비용 상승에 취약한 태국 바트화, 필리핀 페소와 인도네시아 루피, 인도 루피화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유가 상승,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위안화 안정, 중동 전쟁으로 미국 달러지수는 약 3%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AI 투자가 지속되는 한 아시아 내 환율 흐름은 AI 투자의 영향을 더 크게 반영할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한국을 가장 낙관적인 외환 투자 대상국 중 하나로 꼽았다. 골드만은 한국의 AI 기반 반도체 수출이 경상수지 흑자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약 3천억 달러(GDP의 13.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경상수지 흑자를 상쇄하면서 원화에 부담을 주었지만, 최근 자금 유출이 둔화되면서 원화의 강력한 대외적 펀더멘털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역시 유명한 시장으로 꼽혔다. 골드만삭스는 대만 달러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속적

    2026.07.27 20:10
  • "1200% 상승" vs "기술력 한계 반영해야"…CXMT '극과극' 전망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CXMT가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첫 날인 27일 공모가의 5배 넘게 폭등한 가운데 분석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노무라 증권은 이 회사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물론이고 미국 마이크론의 기업가치보다도 두 배 이상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20배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반면 모닝스타는 메모리칩 선두 3개사보다 기술력이 뒤진 상태에서 CXMT가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기술에 접근을 못해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에 근본적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봤다. 따라서 적정 주가를 이 날 종가인 49위안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주당 14.90위안으로 추정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날 CXMT 는 공모가 8.66위안에 상장해 첫 날 465% 급등하며 주당 49위안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 상장 기업중 최대 기업이 됐다. 노무라 홀딩스는 “향후 몇 년 동안 전세계 메모리 공급이 원화해질 가능성이 낮고 CXMT가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6위안을 제시했다.  이는 공모가 대비 1,239% 올라야하는 수준이다. 노무라의 분석가 도니 텡은 보고서에서 “향후 몇 년 동안 전 세계 메모리 공급이 원활해질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에이전트형 AI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2030년까지 전세계 메모리 사용량이 7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분석가는 “그 가운데서도 CXMT의 시장 점유율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텡 분석가는 “CXMT의 메모리칩 생산량이 2030년까지 매년 40~45%씩 성장하여 동적 랜덤 액세스 메모리(DRAM)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현재 10% 미만에서 2028년 말에 18%로

    2026.07.27 19:30
  • CXMT, 상장 첫날 5배 급등…중국 최대 기업으로 등극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CXMT가 27일(현지시간) IPO 첫 날 공모가의 500% 이상으로 급등하며 상장 첫날만에 중국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27일(현지시간) CXMT 주가는 장중 한때 주당 공모가인 8.66위안 대비 54.65위안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 마감후 CXMT의 시가총액은 순식간에 3조 3000억 위안(약 715조원=4,870억달러)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종전 시가총액 1위였던 중국공상은행은 2위로 밀려났다. 상하이 증시에서 오전 거래 시간 동안 CXMT 주식 거래액은 1,220억 위안에 달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CXMT는 하루 거래량이 1,000억 위안을 돌파한 최초의 A주가 됐다.CXMT의 주가 급등으로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마이크론 시가총액의 거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면서 거품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올해 상반기 기준 메모리반도체 가운데 D램만 생산 가능한 CXMT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38%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36%인 SK하이닉스, 마이크론(약 24%)에 이어 점유율이 8%~9%정도에 그치고 있다. CXMT는 중국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로 화웨이 같은 중국 고객사에 대한 공급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CXMT의 폭발적인 상승은 AI 관련 반도체주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서도 중국 투자자들이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향을 가늠하는 척도로 평가된다. 선전 더위안 투자의 펀드매니저인 우저우는 로이터와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가격이라면 감히 보유하거나 매수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서 “거래가 시작된 후 모두 매도했다”고 밝혔다. 트리니티 시너지 인베스트먼트의 헤지펀드 매니저인 위안 위웨이는 "CXMT 주가는 너무 비싸져 투기 냄새가

    2026.07.27 19:13
  • 美, 클래리티법안에 "대통령 암호화폐 발행·후원금지" 포함

    미국 상원은 새로운 암호화폐 개정안에서 대통령을 포함한 연방 공무원들이 암호화폐 및 기타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거나 후원하는 것이 금지한다는 계획을 포함했다. 대통령 취임후 본인과 자녀들의 암호화폐 사업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트럼프를 겨냥한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 내용은 공화당이 이미 심의를 마친 수정된 클래리티 법안에 포함된 것이다. 이 법안은 디지털 자산을 규제하는 최초의 주요 법안으로 평가된다. CNBC가 입수한 법안 전문에는 대통령의 암호화폐 수익 창출 방식에 대한 최초의 제한 조항이 포함돼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작년 이후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 가족들은 작년 1년간 가족이 소유한 암호화폐 사업에서 14억 달러(약 2조18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25년 연례 재산 공개 서류에서 트럼프가 직접 신고한 금액만이다. 그러나 로이터가 추산한데 따르면, 대통령 일가가 암호화폐 사업에서 벌어들인 돈은 이보다 훨씬 큰 23억달러(약 3조 5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 비판 여론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들들은 암호화폐 벤처 기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공동설립해 직접 발행한 암호화폐 토큰 판매로 5억2천만달러, 이 회사 지분 매각으로 2억5천만달러 이상을 벌었다. 또 자신의 이름을 딴 밈코인을 판매해 5억달러 등을 벌어들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2026.07.23 01:27
  • 백악관 "문샷 K3모델, 앤스로픽의 페이블 도용해 개발"

    백악관의 과학고문인 마이클 크라치오스는 22일(현지시간)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의 K3 모델이 앤스로픽의 가장 최근 언어모델인 페이블을 도용해 개발됐다"고 밝혔다.백악관의 최고 기술담당자인 마이클 크라치오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 에서 “문샷 AI가 K3 모델 개발을 위해 앤스로픽의 페이블을 증류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샷AI가 이를 위해 미국 모델에 대한 대규모 증류를 수행하는 정교한 내부 플랫폼을 개발하고, 탐지를 피하기 위해 여러 접근 방법간에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문샷AI는 (중국 수출이 금지된) 엔비디아의 블랙웰 GB300장착 서버를 태국에서 획득, AI모델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에서 더 작고 효율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한 합법적인 AI 증류는 가능"하지만, “미국의 독점 기술을 훔치고 미국의 연구를 약화시키는 대규모의 은밀한 산업적 증류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증류(Distillation)는 새로운 AI 도구를 훈련하는 비용을 낮추기 위해 기존 AI모델이 제공하는 결과물을 대량으로 추출해 더 작은 AI모델을 훈련하는 방식이다. 지난 해 초 중국 AI스타트업 딥시크가 내놓은 R1모델에서부터 논란이 되면서 중국 AI기업들의 빠른 기술 추격의 배경으로 알려졌다. 문샷은 지난 17일, 2조 8천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인 키미 K3를 공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웨이트 AI 시스템인 이 모델은 자체 평가에서 앤스로픽의 최첨단 모델인 페이블에 필적하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와 관련,

    2026.07.23 00:45
  • 자본투자 얼마나 늘리나?…알파벳 실적 발표에 쏠린 눈

    전세계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기업 투자자들이 초조하게 기다리는 하이퍼스케일러 알파벳의 실적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22일 뉴욕증시가 마감한 후 발표된다. 워런 버핏도 “투자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고 후회한 이 회사는 이번 분기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은 최근 몇 분기동안 계속 성장세를 보였다.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매출 성장이 지속된다면 알파벳이 AI인프라에 투자해온 결과에서 확실한 수익이 나고 있으며 그간의 투자가 무리하지 않았다는 입증이 될 수 있다. 월가 분석가들은 알파벳의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순이익이 약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구글 클라우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한 224억 달러(약 33조원) 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이는 1분기의 63%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회사의 자본 지출(CAPEX) 계획이 좀 더 주목받을 전망이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향후 AI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어느 정도 늘릴지가 글로벌 반도체 투자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여러 분석가들의 전망치에 따르면, 알파벳의 자본 지출은 2027년에 약 2,620억달러(약 38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5년의 거의 3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지난 분기에 알파벳은 올해 최대 1,900억 달러(약 281조원)를 지출할 계획이며 2027년에는 이보다도 지출액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알파벳 주가는 지난 해 65% 급등한 후 올들어서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11% 상승에 그쳤다. 이는 투자자들이 빅테크 기업들이 AI

    2026.07.23 00:06
  • 빅테크 실적 앞두고 유가 급등세에 美증시 혼조…나스닥 0.4%↓

    미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알파벳 등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한 때 95달러에 육박하면서 하락으로 출발했으나 혼조세로 돌아섰다.  뉴욕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S&P500 지수는 보합세를 보였고 나스닥 종합은 0.39% 내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2% 올랐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은 이 시간 현재 배럴당 2.5% 오른 93.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산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86.31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bp(1베이시스포인트=0.01%) 오른 4.287%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bp 오른 4.642%를 기록했다. 이 날 미국은 11일째 이란 공습을 이어갔으며 마크로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란이 대화에 진지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또 미군이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선박들을 계속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를 높여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을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유가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날 오전 CME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금리선물 거래자들은 아직까지는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27%, 동결 가능성을 73%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9월에는 최소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70%로 전망하고 있다.이 날 장 마감후에는 구글의 알파벳과 테슬라, IBM,서비스나우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알파벳의 실적은 특히 AI 투자, 클라우드 수요에 대한 풍향계로 주목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AI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기술 부문 전반에 걸친 높은 기업 가치를 계속해서 정당화할지 여

    2026.07.22 23:15
  • "AMD, 앤스로픽에 수백억 달러 차세대 AI 칩 공급 빅딜"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수백억달러 규모의 차세대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앤스로픽에 최대 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엔비디아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AMD가 거둔 초대형 계약으로 엔비디아에 강력하게 도전할 수 있는 빅딜로 평가된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MD가 앤스로픽과 수백억 달러 규모의 AI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회사에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해당 계약은 최대 2기가와트(GW) 규모에서 구동할 분량의 AMD의 차세대 인스팅트 MI450 칩 공급을 포함하며, 납품은 2027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통상 1기가와트는 약 75만 가구의 미국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이 규모의 컴퓨팅 성능 구축에 약 500억달러(약 74조원)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앤스로픽은 자체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제공업체로부터 임대한 용량을 통해 AMD의 차세대 칩을 사용할 예정이다. 앤스로픽은 기존에 구글 TPU, 아마존 트레이니엄, 엔비디아 GPU 등을 섞어서 학습 및 추론 작업을 수행해 왔다. AMD의 최신 칩 인프라를 대규모로 끌어들임으로써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컴퓨팅 파워 부족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AMD의 CEO인 리사 수는 AMD가 "우리는 앤스로픽의 핵심인프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원해왔다"며 "양사의 엔지니어링 팀이 수개월 전부터 긴밀하게 협업해 왔다"고 밝혔다. 또 "하루아침에 1GW의 컴퓨팅 파워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12~24개월 전부터 사전 계획을 세워 데이터센터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

    2026.07.22 22:33
  • 美 "소버린 AI 하지 말고 우리 AI만 써라"…외교 전문에 지시

    미국 정부가 전세계가 ‘주권 AI’를 구축하려는 정책에 맞서 싸우고 미국산 AI 판매를 강화하도록 촉구하는 외교 전문을 외교관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중국 AI모델이 확산되고 일부 국가들이 소버린AI 추진을 가속화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입수한 7월 16일자 외교 전문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외교관들에게 이른바 각국의 '디지털 주권' 정책에 맞서 싸울 것을 촉구했다. 이 전문은 디지털 주권 정책을 미국 기술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제한하고, 현지화 요건을 부과하거나, '네트워크 사용료'를 부과하거나, 콘텐츠 검열과 같은 현지 규정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조치라고 정의했다. 이 전문은 각국의 "AI 주권" 주장에 대응해, 미국 외교관들이 미국산 AI 제품을 현존하는 최고의 도구로 홍보하고, 경쟁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은 시간과 자원의 낭비라고 설명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또 "미국 AI 기업들은 백도어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전하고 견고한 공급망을 갖춘 대규모의 독립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내용도 홍보 내용으로 포함됐다. 특히 미국 기술 제품에 이른바 "킬 스위치"가 있다는 이야기에 반박할 것도 지시했다. 국무부 전문은 "특정 용도에 한해 사용을 일시 중단하거나 강력한 신기술 출시 전 30일간의 시험 기간을 요구하는 것은 '킬 스위치'가 아니다”라는 설명을 제시했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미국 AI 기업들의 모델 공개나 대상을 통제하려는 시도에 대해 국제적인 반발이 생기면서 주권AI 를 추진 움직임이 가속화되는데 대한 미국의 대응을 보여준

    2026.07.22 22:06
  • "엔화, 유가 상승 안 꺾이면 달러당 165엔까지 갈 것"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재발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22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4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 당국이 거듭 시장 개입 의지를 시사했음에도 전문가들은 달러-엔 환율이 165엔까지 올라갈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엔화가 시장개입정도로는 지지되기 어려운 구조적 약세 상황에 놓였다는 진단이다.   22일, 일본 엔화가치가 또 다시 4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달러당 163.24엔까지 떨어졌다. 이 날 가타야마 사츠키 재무장관과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필요에 따라 적절하고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엔화가치는 달러당 163엔대에서 거래됐다. 시장이 당국의 효과적인 시장 개입이 어렵다는 점을 간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가 계속 오르면 달러당 165엔까지 갈 것" 전망이 날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SBI FX 트레이드의 마리토 우에다 사장은 "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일본 당국이 개입에 따르는 비용 때문에 실행이 어렵다는 점을 시장이 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본 당국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7일 사이에 엔화 가치 지지를 위해 11조 7300억엔(약 107조원)을 시장에 투입했지만 엔화 가치 부양에는 실패했다. 재정적자 확대, 국제유가상승, 일본은행의 뒤늦은 금리인상 등 모든 여건이 엔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고 있었다.지난주에도 가타야마 재무장관이 투기꾼들에게 언제든 "결정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고 경고했으나 이 발언후에도 엔화 약세에는 변동이 없었다. 호주국립은행(NAB)의 수석 외환 전략가인 로드리고 카트릴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유가 상승을 통

    2026.07.22 20:35
  • 트럼프 "수입 제네릭에 2년 후 관세 100% 3년 후 20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네릭의약품(합성화학의약품,복제약)에 대해 8월 1일부터 2년간 무관세 이후에 2028년 8월부터 100%, 2029년부터는 200%의 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제네릭 의약품 제조업체들이 미국으로 생산 시설을 다시 이전하도록 하는 한편, 그 기간 동안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 업체에 대한 처벌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특허 의약품과 브랜드 의약품에 대한 관세는 변동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특허 의약품과 그 원료에 대해 무역법 232조에 따라 100% 관세를 부과했다. 이 때는 제네릭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및 관련 원료는 제외했다. 대형 제약사들은 100% 관세율 적용전 120일의 유예 기간을, 위탁생산에 의존하는 소형 제약회사들은 180일의 유예 기간을 받았다. 22일 CNBC가 인용한 미국 의회 정보 플랫폼의 레지스1에 따르면, 미국에서 처방되는 약의 대부분의 해외에서 생산된 제네릭 의약품으로 조제된다. 지난 해 말 브루킹스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제네릭 의약품의 약 50%는 인도에서 공급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5%, 중국이 10~15%, 기타 한국과 대만 캐나다 등이 특수 제네릭이나 바이오시밀러를 약 5~10% 공급하고 있다. 작년말 기준 한국의 대미 의약품 수출액은 약 17억 6,000만 달러(약 2조 4,000억 원)로, 미국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한국 제약업계의 주된 대미 수출 품목은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 의약품)와 일부 특수 제네릭이다. 이번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서 바이

    2026.07.22 19:20
  • 노보·릴리 "비만치료제 허위광고" 혐의로 소송

    비만치료제를 둘러싼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노보 노디스크는 일라이 릴리가 비만 치료제 제프바운드와 마운자로에 대해 허위광고를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1일(현지시간) 노보노디스크는 미국 연방법원에 일라이 릴리가 란햄법에 따라 연방 및 주정부의 허위 광고 및 불공정 경쟁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노보의 주장은 릴리가 광고에서 노보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현재 시판 용량보다 낮은 용량을 기준으로 왜곡된 체중 감량 비교를 했다는 것이다. 릴리 주가는 미국 개장 전 거래에서 0.6% 하락했다. 노보 주가는 코펜하겐 증시에서 최대 1.6%까지 떨어졌다.두 제약회사는 2030년까지 연간 1200억 달러(약 178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노보의 위고비는 릴리보다 먼저 시장에 진출했으나 릴리가 제프바운드를 출시하면서 매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노보자는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원격 의료회사와 제휴하고 환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새로운 체중 감량제를 출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소송은 릴리가 4월부터 방영중인 광고에 대해 진행되고 있다. 이 광고에서 제프바운드 사용자는 평균 50파운드(약 23kg)를 감량한 반면, 위고비 사용자는 평균 33파운드(약 15kg)를 감량했다는 연구 결과를 이용했다. 지난 해 릴리의 제프바운드는 위고비와의 직접 비교 임상시험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노보는 이후 임상시험 당시 용량보다 높은 용량의 위고비에 대한 판매 승인을 받았다. 노보는 시판되는 노보의 고용량 위고비는 평균 47파운드의 체중 감량을 보였고 제프

    2026.07.22 00:27
  • 美 USTR 대표 "금주 만료될 10% 관세 후속 조치 곧 발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1일(현지시간)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가 지난 6월에 발표한 강제노동 관련 60개국에 대한 10%~12.5%의 관세로 확정될지 추가 관세가 있을지는 언급하지 않았다.이 날 그리어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금요일(24일)에 만료되는 글로벌 10%의 일괄관세의 후속조치로 관세 부과에 대한 후속 조치가 곧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월 대법원에 의해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에 발표한 상호관세가 위헌으로 판결된 후 트럼프 행정부는 1974년 무역법 122조에 의거해 10%의 일괄 관세를 부과했다. 의회가 개입하지 않는 한, 122조에 따른 관세는 금요일 오전 12시 1분(미국 동부시간)에 만료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와 관련, 대법원의 판결과 무관하게 관세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무역법 301조를 활용해 지난 6월 강제노동 금지와 관련한 관세 조치를 이미 내놨다. USTR이 6월 2일 발표한 관세 계획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 일본, 영국, 호주,중국, 베트남 등 54개국은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와 집행에 실패했다는 혐의로 12.5%의 관세 적용 대상이 됐다.  한국의 경우 신안 염전에서의 강제 노동이 의심된다며 이를 ‘비관세 무역 장벽’으로 분류했다. 수입금지 조치를 약속했거나 부분적으로 관련제도를 도입한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멕시코 등 6개국에 대해서는 10%의 관세부과를 적용했다. 그리어대표는 당시 강제노동 혐의에 따른 60개국에 대한 301조 관세 부과안이 ”우리 무역의 약 99%를 포괄한다”고 말했다. 강제노동 관련 관세와 별개로,

    2026.07.22 00:19
  • "TSMC, 내년부터 위탁칩 가격 최대 10% 인상" [닛케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2027년부터 첨단 및 성숙 공정 칩의 생산 및 서비스 가격을 최대 10%까지 인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닛케이 아시아는 21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TSMC의 가격 인상폭은 고객사와 제품에 따라 5%에서 10% 사이로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12나노, 16나노, 28나노 공정을 포함한 성숙 공정(레거시 공정) 생산의 경우 최대 10%까지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TSMC 등 반도체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원자재, 장비, 전력 등 생산에 투입되는 각종 비용이 급등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TSMC는 미국 현지 제조공장 확충에 총 2,650억달러(약 393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해외 신규 생산 시설 투자 등 제조 관련 비용 증가도 가격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 TSMC는 지난 주 실적 발표에서 2026년 지출 및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칩과 데이터센터 수요의 강한 성장세가 2027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다.이 회사의 웬델 황 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인플레이션, 해외 확장, 첨단 제조 비용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TSMC는 첨단 로직칩 분야에서 지배적 제조업체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 나 AMD같은 AI 가속기 업체, 애플 같은 스마트폰 칩 설계사, 다수의 맞춤형 ASIC 개발업체들이 이 회사의 생산 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는 상황으로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는 협상력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가격 조정은 TSMC의 첨단 칩에 크게 의존하는 엔비디아, 애플 등 기술업계 전반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TSMC의 이번 인상에 앞

    2026.07.21 23:47
  • 美증시, 반도체 주도 기술주 상승…나스닥 1%↑

    미국증시는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위험보다 인공지능(AI)관련 반도체 주식 등에 대한 저가매수가 일어나면서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 시간으로 오전 10시 21분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반도체주식들이 오른 가운데 1% 상승했다. S&P500지수는 0.5%,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6% 올랐다.  SK하이닉스 ADR은 7.9%, 마이크론은 6%, 샌디스크는 7% 상승하면서 메모리 관련 반도체 주식들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마벨테크놀로지와 인텔은 5% 넘게 뛰고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은 1% 전후로 올랐다. 반도체 부문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5% 올랐다. 제너럴 모터스가 2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하면서 2.7% 올랐고 실적이 개선된 3M도 7% 이상 급등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시즌에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약 66개 중 88%가 순이익 예상치를 넘어섰다.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알파벳과 테슬라 등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이 날의 상승세는 미국과 이란의 공습이 10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나타났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 날도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란군은 중동 전역의 미군 시설을 공격했다.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의 중재 노력을 위한 새로운 외교적 움직임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서부텍사스원유 선물은 배럴당 85달러를 넘었고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도 2% 오르면서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섰다. 유가 상승으로 2년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bp(1베이시스포인트=0.01%) 오른 4.245%를,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4bp 높아진 4.

    2026.07.21 23:24
  • '한국 주식 투자' 美 ETF에 지난 주 4.5조원 유입

    미국증시에 상장된 블랙록의 한국 주식 추종 ETF(티커:EWY)에 지난 한 주 에만 28억 달러(약 4조1,5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이 유입돼 역대 최대 주간 순유입 규모를 경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등 다른 운용사의 한국 투자 ETF자금까지 포함하면 지난 주 30억3천만 달러로 특정 국가에 투자하는 ETF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한국 ETF로 유입됐다. 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증시에 상장된 특정 국가에 투자하는 ETF 가운데 한국 시장으로 가장 큰 규모로 약 30억 3천만달러(약 4조5천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주 특정 국가에 투자하는 ETF에 유입된 금액 가운데 한국 ETF 유입액이 가장 컸다.가장 규모가 큰 블랙록의 한국 주식 추종 ‘아이셰어 MSCI 코리아 ETF’에 28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역대 최대 주간 순유입 자금 규모이다. 프랭클린 템플턴이 운용하는 프랭클린 FTSE 한국ETF (티커:FLKR) 와 액티브 펀드인 매튜스 한국 액티브 ETF(티커:MKOR)에 순유입된 자금 약 2억 3천만달러를 포함하면, 미국에 상장된 한국 ETF에만 한 주 동안 총 30억 3천만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대만과 중국 등을 포함한 신흥국에 투자하는 미국에 상장된 신흥시장 ETF 전체 자금유입액 43억9천만달러 가운데 약 69%에 달한다. 한 주전만 해도 에는 7,85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 같은 주간 유입액은 2월 27일 이후 최대 규모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신흥 시장에 대한 누적 순유입액은 451억 달러에 달한다.블룸버그는 이 ETF가 SK하이닉스에 투자하려는 미국 투자자들에게 손쉬운 투자 수단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펀드 포트폴리오의 약 4분의 1이 한국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에 배분하고 있기 때문이라

    2026.07.21 22:09
  • JP모건·UBS "반도체 주식 매도 마무리" vs 씨티 "중립" 하향

    최근 2,3개월간 한국 증시의 과열을 지적하며 부정적 의견을 내온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헤지펀드들의 반도체 주식과 한국 증시에 대한 매도세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곧 반전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JP모건과 UBS 등은 반도체 주식에 대한 헤지펀드의 포지션 청산이 대대적으로 진행됐다며 반등의 조건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반면 씨티그룹은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내렸으나 KOSPI 목표 지수는 10,000포인트로 유지했다.이 날 ‘한국 증시 디레버리징 과정 동향' 보고서를 발표한 JP모건은 “한국 시장의 기업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강도 높은 레버리지 축소가 주가를 끌어내렸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6월 19일의 고점 대비 약 28% 하락하며 한 달 만에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JP모건은 지난 1년간 한국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개인투자자와 롱숏 헤지펀드, 매크로 펀드 등의 레버리지 자금이 집중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헤지펀드들이 운용하는 롱·숏 포지션 규모가 자기자본 대비 5.5배 이상에서 최근 4배 미만으로 감소했다며, 지난 주까지 디레버리징이 절반 이상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그럼에도 반도체 주식에 대한 일부 부정적 의견에도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투자가 여전히 견조하다며,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과 향후 12개월 코스피 목표치 1만2500을 유지했다.JP모건의 전략가 미슬라브 마테이카는 특히 "반도체 주식 조정이 하락의 시작이 아니라 다음 상승 국면을 위한 과정”이라며 매수 기회로 진단했다. 그는 “강한 실적이 이

    2026.07.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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