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 전화 통화하고 한일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일본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 전화 통화하고 한일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일본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일관계 개선을 강조해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은 양국 관계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NHK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일본 전국의 18세 남녀 1223명을 대상으로 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59%가 ‘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인 2017년 5월의 조사에서는 같은 답을 한 비율이 56%였다.

‘나빠진다’는 응답비율은 2017년 5월엔 24%였지만, 이번에는 4%로 크게 낮아졌다.

같은 맥락에서 좋아진다는 응답비율은 7%에서 25%로 급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