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LA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2차전을 관람하는 톰 크루즈. 사진=AP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LA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2차전을 관람하는 톰 크루즈. 사진=AP
미국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달라진 얼굴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온라인상에서는 톰 크루즈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는 한편, 미용 시술 부작용이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르고 있다.

톰 크루즈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LA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2차전을 관람하던 중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중계 화면에 잡힌 그는 환하게 웃으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지만 퉁퉁 부은 듯한 그의 모습은 누리꾼들의 관심과 각종 추측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은 그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성형 혹은 시술 부작용이 아니냐는 추측도 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제로 미디어(Zero Media)'
사진=유튜브 채널 '제로 미디어(Zero Media)'
톰 크루즈가 이 같은 시술 의혹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톰 크루즈는 영화 한 시상식장에 한껏 부은 얼굴로 나타나 성형·시술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유튜브 채널 '제로 미디어(Zero Media)'에서 공개된 영화 '잭 리처 : 네버 고 백'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부은 얼굴로 등장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미국 한 매체는 톰 크루즈가 얼굴 리프팅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가 평소 피부 관리에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점도 의혹을 증폭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지난 7월 미국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톰 크루즈가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일어나자마자 60초 동안 얼음물에 얼굴을 담그는 등 스킨케어에 누구보다 힘을 쏟는다고 전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