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기를 내년 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아직은 대면 근무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5일(현지시간) 내년 1월 3일을 임직원들의 사무실 출근 시기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다음달 초를 목표로 사무실 근무를 추진해 왔으나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최근 상황을 검토해 시기를 연기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앞서 아마존은 코로나19가 종식되도 사무실과 재택 근무를 병행하는 유연근무를 허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주일에 3일은 사무실 근무, 2일은 원격 근무를 하는 방식이다.

월스트리트에서도 사무실 복귀 시점을 미루는 은행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 은행 웰스파고는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점을 10월 4일로 연기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10월 1일까지 사무실 출근을 직원들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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