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중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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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슈퍼카 람보르기니 차주가 자동차 배기구 열로 돼지고기 바베큐를 하려다 차에 불이 나 수리비로 약 8만 달러(한화 약 1억원)를 써 화제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중국 외신과 소셜 미디어 등에 중국 남성들이 후난성(湖南省)에 위치한 창사(長沙)시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람보르기니 차량 주위에 모여 배기구에서 나오는 열로 돼지고기 요리를 하려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운전자는 주차된 람보르기니의 가속 페달을 계속 밟았고, 그의 친구로 보이는 한 남성이 배기구 열로 돼지고기 꼬치를 구웠다. 하지만 갑자기 자동차 보닛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람보르기니의 강한 출력으로 인해 공회전이 엔진을 과열시킨 것이다.
출처=중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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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물탱크가 터졌고 람보르기니는 하얀 수증기에 휩싸였다. 차량 밑에서 냉각수가 새자 주변 사람들은 대피해야 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람보르기니의 수리비가 약 50만 위안(약 8만 달러, 한화 약 1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돼지고기 꼬치로는 매우 비싼 대가라고 보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