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올해 말까지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남아공 변이 코로나19 백신을 준비하기 위해 기존의 코로나19 백신을 수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준비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기존 백신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들에 대해 "연구 규모가 너무 작아서 확실한 결론을 도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