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4개국 "中 희토류 독점 깨자"
韓도 중국산 수입비중 줄 듯
희토류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제3국의 희토류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중국이 임의로 희토류 수출을 중단할 경우 제동을 걸 수 있는 국제 무역규정을 국제에너지기구(IEA) 주도로 제정하고 각국의 비축량 보고를 의무화하는 규정도 검토한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 모터부터 전투기에까지 폭넓게 사용되지만 생산량의 60% 이상이 중국에 편중돼 있다.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커서 선진국이 꺼리는 희토류 분리 및 정제 공정은 중국이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한국도 4개국의 공급망 협력 강화로 중국산 희토류 수입 비중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희토류의 60%가량을 중국에서 공급받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0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말 열 예정인 민주주의정상회의에 대만을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