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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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가 미 제약사 모더나 보유 지분을 처분했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모더나 지분 7.7%를 12억달러(약 1조350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의 주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치솟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매각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더나 주가는 1년 전 주당 29달러였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한 때 18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최근 거래일 주가는 154.81달러. 시총은 620억달러 규모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의 제휴 관계는 유지된다고 더 타임스는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모더나 주식 매각 대금을 신약 개발과 제약사 인수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