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펠트로, 코로나19 감염 고백 "브레인 포그로 고통"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ET 온라인 등에 따르면 기네스 펠트로는 자신이 런칭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미디어 'Goop'에 자신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바이러스에 감염 됐다고 글을 게재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코로나19 초기 증상으로 이른바 브레인 포그(brain fog)를 겪었다고 말했다.

브레인 포그란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분명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기네스 펠트로는 언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의 펜데믹 선언 경으로 추정된다.

기네스 펠트로는 "지난 1월 높은 염증 수치로 몇 가지 검사를 받았고, 이 분야에서 가장 똑똑한 전문가 중 한명에게 의지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코로나19 치유 속도가 늦어졌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한 후 기네스 펠트로는 식습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케토 식단을 고수하고 있고 설탕과 알코올을 삼가고 있다"고 전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코로나19 사태를 경고한 할리우드의 유명인 중 하나였다.

지난해 2월 그는 인스타그램에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게재하며 "이미 영화에서 겪어 본 공포"라며 2011년 자신이 출연한 영화 '컨테이젼'을 언급했다.

이 영화는 단 한 번의 접촉만으로 일어나는 원인불명의 죽음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혼란과 그 속에 숨은 음모론으로 위기에 노출된 60억 인류의 대재난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컨테이젼'은 사람들의 이동과 접촉으로 전 지구적으로 감염병이 얼마나 빨리 확산될 수 있는지를 다뤄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점에 개봉 당시보다 화제가 됐다.

기네스 펠트로는 당시 "안전을 유지하고 악수하지 말라. 손을 자주 씻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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