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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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후보자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별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한 양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선거인단을 270명 이상 확보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11·3 대선에서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전체의 과반인 270명을 큰 폭 넘어서는 수준이다.

의회의 인증과정은 전날 오후 1시에 시작해 결국 날짜를 넘겼다. 의회의 인증은 그간 형식적으로 여겨져 왔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진 영향이다.

회의는 상·하원 의원 각 1명 이상이 특정 주의 선거 결과에 이의제기를 하면 양원이 별도 토론과 표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