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한 다음 날인 30일(현지시간)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 있는 사크레쾨르 성당 주변에 경찰관들이 배치돼 경비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가톨릭 축일인 위령의 날을 앞두고 최고 등급의 테러 경계령을 발령했다.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한 다음 날인 30일(현지시간)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 있는 사크레쾨르 성당 주변에 경찰관들이 배치돼 경비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가톨릭 축일인 위령의 날을 앞두고 최고 등급의 테러 경계령을 발령했다.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테러를 일으킨 용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FP통신은 3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중태에 빠진 용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의식을 되찾더라도 수사절차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테러 용의자는 지난달 29일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안에서 무고한 시민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BFM보도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튀니지 국적의 남성과 그의 집에 함께 있던 3명 등 총 4명을 파리 인근 발두아즈에서 추가로 체포했다.

용의자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 앞에서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성당 안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가방 안에는 이슬람 경전인 쿠란 사본과 사용하지 않은 흉기,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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