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폴 밀그럼(왼쪽)과 로버트 윌슨 공동수상
노벨경제학상 폴 밀그럼(왼쪽)과 로버트 윌슨 공동수상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폴 밀그롬 미 스탠포드대 인문과학 교수와 로버트 윌슨 스탠포드대 경영학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밀그롬 및 윌슨 교수를 제52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밀그롬 교수와 윌슨 교수는 모두 게임 이론의 권위자다. 특히 경매 이론 및 가격 전략을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앞서 작년엔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과 교수(58), 에스테르 뒤플로 MIT 경제학과 교수(47),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55) 등 세 명의 개발경제학자가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번 노벨경제학상을 끝으로,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모두 결정됐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