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에 패망한지 75주년이 되는 오는 15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을 전망이다.

9일 일본 지지통신은 아베 총리가 오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대신 공물을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과거 도쿄 전범재판소에서 A급 전범 판결을 받은 인물들을 합사한 장소다. 아베 총리는 취임 직후인 2013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가 우리나라 및 중국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