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합의안 7월 1일부터 적용
명단 따를지는 회원국이 결정
한국인의 유럽 입국이 다시 허용될 전망이다. 사진은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세워진 루프트한자 여객기들. 사진=AP 연합뉴스

한국인의 유럽 입국이 다시 허용될 전망이다. 사진은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세워진 루프트한자 여객기들. 사진=AP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내달 1일부터 한국인의 EU 입국을 다시 허용할 전망이다.

EU 회원국 외교관들은 26일(현지시간) EU 입국이 허용될 수 있는 15개국을 담은 잠정 명단에 합의했다. 이 명단에는 한국과 캐나다, 일본, 호주 등이 포함된다.

이 명단에서 미국은 제외됐고, 중국은 유럽인의 입국을 허용하면 EU 입국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명단은 EU 회원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잠정안이다. 명단에 따를지는 각 회원국 결정에 달렸다.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오는 29일 문서화될 전망이다.

EU 27개 회원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제3국 국민의 필수적이지 않은 EU 입국을 막는 여행 금지 조치를 도입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자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EU 역외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입국 제한을 점진적으로 해제하라고 회원국에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들은 각국의 신규 확진자 수, 신규 확진자 수 감소 추세 등 입국 허용 기준에 대해 논의해 이번 잠정안을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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