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여행…빅토리아폭포, 한국인 연 2∼3만명 방문
짐바브웨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빅토리아폭포 거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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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빅토리아 폭포 지구에 사는 38세 외국 남성으로 지난 7일 영국 맨체스터에 여행 갔다가 지난 15일 이웃 나라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거쳐 귀국했다.

빅토리아 폭포는 세계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해마다 한국인도 많이 찾는 곳이다.

백인인 그는 귀국하자마자 스스로 격리에 들어갔으며 몸이 좋지 않다고 느껴 나중에 의사에게 연락했다고 오바댜 모요 짐바브웨 보건장관이 지난 20일 밝혔다.

짐바브웨는 수일 전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현지 공공병원은 이번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이 일어나기 전부터 장갑 등 기초 품목이 부족했으며 환자 친척들이 양동이로 병원에 물을 공급해야 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짐바브웨 공공병원 의사들은 최근 몇 달 간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급료가 월 100달러(약12만4천500원) 정도밖에 안 돼 인플레가 500% 이상 달하는 나라에서 도저히 생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짐바브웨 엘리트들은 정기적으로 해외에서 치료를 받는다.

이번 주 콘스탄티노 치웬가 부통령은 중국으로 날아가 코로나바이러스와 상관없는 치료를 받았다.

짐바브웨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할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주장했다.

짐바브웨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조재철)에 따르면 빅토리아폭포는 짐바브웨와 잠비아 접경지역으로 우리 국민이 2018년 3만4천여명, 지난해 2만3천명가량 방문할 만큼 인기를 끄는 곳이다.

짐바브웨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빅토리아폭포 거주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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