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세금 징수 유예

사우디아라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해 1천200억 리얄(약 39조7천억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쓰기로 했다고 로이터, dpa 통신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함마드 알자단 사우디 재무장관은 이날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을 민간 중소기업과 다른 사업 활동에 700억 리얄(약 23조2천억원) 상당의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관세, 부가가치세, 정부 서비스 요금 등의 징수를 3개월 유예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사우디 정부는 3개월 동안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관한 사업주의 납부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앞서 사우디 중앙은행은 지난 14일 중소기업의 대출상환 만기 연장, 대출담보 프로그램과 관련한 지원을 포함해 500억 리얄(약 16조5천억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사우디, 코로나19 관련 경기부양책 또 발표…총 40조원 규모

사우디 보건당국에 따르면 자국에서 19일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모두 274명 확인됐다.

석유 수출이 주요 산업인 사우디는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인 원유 수요 감소로 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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