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집에 있어달라" 강력호소…지방선거 미루기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6일 저녁(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제2차 대국민담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랑스는 전국 3만5천개 코뮌(지방행정단위)의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의 1차 투표를 지난 15일 강행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결선투표를 미루기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는 전쟁 상태에 있다"면서 전 국민에게 필수적인 일이 아니면 자택에 머물고 가족이나 친지 모임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17일 정오부터 15일간 전 국민에게 필수적인 이유를 제외한 이동 금지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크롱은 이런 수칙을 어길시 처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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