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병상들이 설치되고 있다. 중국 우한시 당국은 전시장과 체육관을 포함한 세 곳을 신종코로나 임시병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병상들이 설치되고 있다. 중국 우한시 당국은 전시장과 체육관을 포함한 세 곳을 신종코로나 임시병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누적 사망자가 1100명을 넘었다. 확진자도 4만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발병지인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湖北)성은 전날 하루 동안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1638명, 사망자가 94명 늘었다.

지난 4일 3000명을 넘었던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크게 꺾인 것이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에서는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104명과 72명이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까지 후베이성 전체 누적 확진자는 3만3366명, 사망자는 1068명으로 전체 사망률은 3.2%로 나타났다.

확진자 가운데 5724명이 중태며 1517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앞서 위건위는 지난 11일 0시 현재 전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4만2638명, 사망자는 1016명이라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