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방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만났다.

미국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 명의로 낸 자료를 통해 정 실장과 비건 부장관이 지난 8일 워싱턴에서 회동해 북한에 대한 한미간 긴밀한 조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정 실장과 비건 부장관이 북한에 대한 밀접한 한미간 조율을 재확인했으며, 최근 중동 사태를 비롯한 글로벌 안보 문제에 대해 진행 중인 조율 사항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한미동맹의 지속적 굳건함을 확인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협력 약속을 거듭 강조했다고도 덧붙였다.

정 실장은 지난 7일 미국에 도착한 뒤 8일 백악관에서 한미일 3국 고위급 협의를 하던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그와 '깜짝 면담'을 하기도 했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들이라고 언급하며 미국이 양국과 공유하고 있는 지지와 깊은 우정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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