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어산지 체포에 신중…"현재 상황 평가할수 없어"
스웨덴 당국은 11일(현지시간)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47)가 영국 경찰에 체포된 데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dpa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검찰 측은 성명에서 어산지의 체포에 대해 "우리도 새롭게 접한 소식이어서 현재 상황을 평가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왜 그가 체포됐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2017년 5월 어산지의 성범죄 혐의 수사를 중단하고 수배를 철회했지만, 어산지는 2012년 영국 법원의 출석 요구를 거부한 것 때문에 보석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