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대변인 "다른 2명 체포와 성질이 다르다"
중국, 캐나다인 3명째 구금 확인…"불법취업으로 행정처벌"

중국 외교부가 캐나다인 1명을 불법취업으로 구금했다고 20일 확인했다.

화웨이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부회장) 체포 사태 이후 캐나다인이 중국에서 구금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캐나다인 세라 맥아이버가 불법취업으로 중국의 지방 공안기관으로부터 행정처벌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처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불법취업을 하면 행정처벌하는 규정이 있다"면서 "내가 알기로는 행정구류"라고 답했다.

캐나다 CTV 뉴스는 3번째 억류된 캐나다인이 앨버타 출신 여성 세라 맥아이버로, 중국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비자 문제로 심문을 받고 구금됐다고 보도했었다.

앞서 멍완저우 CFO 체포 후 9일 뒤인 지난 10일 캐나다인 2명이 각각 국가안보 위해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화 대변인은 이번 맥아이버의 체포가 다른 2명의 체포와는 "성질이 다르다"고 말했다.

다른 2명은 국가안보를 위협한 혐의로 정보기관에 체포됐지만 이번 일은 취업 규칙 위반으로 공안기관에 구금된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중국과 캐나다가 맥아이버 체포와 관련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전날 3번째 캐나다인이 구금됐다고 밝혔지만, 이번 억류는 멍완저우 체포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견해를 보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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