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록적 폭우 / 사진=연합뉴스
일본 기록적 폭우 / 사진=연합뉴스
일본 서남부 지역의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62명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지난 7일 일본의 매체는 "일본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진앙지는 지바현 인근에 위치한 바다고 높이는 66km다"라고 보도했다.

8일 오전 교도통신이 집계한 사망자는 62명이다. 중상 피해자도 최소 6명이다. 도로 단절이나 침수로 연락이 두절되면서 아직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45명이나 된다.

이번 피해는 일본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48시간 동안 최고 650㎜(기후<岐阜>현 구조<郡上>시)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폭우는 일본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몰려오면서 대기 상태가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며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일본 기록적 폭우에 주택들은 지붕만 남기고 모두 침수돼 버렸다. 주민들은 지붕 위로 올라가 "살려달라"며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