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대한민국 국적 3명…지난달 정비" 공식 발표
에어아시아 코리아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항공편 QZ8501'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항공기에는 성인 138명, 어린이 16명, 유아 1명 등 15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2명의 조종사와 5명의 승무원 등 "며 "(승무원과 조종사를 포함해)인도네이사인이 156명, 대한민국 3명, 싱가포르 1명, 말레이시아 1명, 프랑스인 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기장은 6100시간, 부조종사는 2275시간의 운항시간을 가진 파일럿이라고 확인했다. 기종은 에어버스 A320-200이며 등록번호는 PK-AXC다. 해당 항공기는 2014년 11월 16일에 예정대로 정비확인을 마친 항공기라고 에어아시아는 해명했다.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항공기인 QZ8501편은 이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현지 시간 오전 7시 24분에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다. 이 항공기는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에서 오전 5시 35분에 이륙했다. 해당 항공기는 예정된 항로로 운항 중 연락이 두절 되기 전에 인도네시아 항공교통 관제소(ATC)에 기상악화로 인한 항로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에어아시아 측은 "현재 인도네시아 민간항공관리국(CAA)의 관리하에 수색작업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는 최선을 다해 조사작업에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아시아는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의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긴급 콜 센터를 개설 했다. 번호는 +622129850801이다. 관련 새 정보는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이날 사고 직후 페이스북 프로필 쓰던 기존 붉은 색 에어아시아 이미지를 슬픔의 의미를 담아 회색으로 바꾼 상태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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