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러, 미 뺨 때려…정상회담 취소 잘한 일"
러시아 전문가인 라이스 전 장관은 이날 CBS 방송의 '디스 모닝'에 출연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양자 대화를 위해 러시아로 가지 않기로 한 것은 절대적으로 옳은 일"이라며 "서로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스노든의 망명을 허용함으로써 미국의 뺨을 후려쳤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경제력이 세계 16위에 불과한, '한물간 강대국'(a diminished power)일 뿐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러시아와 더는 이해가 겹치는 부분도 거의 없으며 러시아와의 관계를 재평가할 때다.
오바마 대통령도 양국 관계를 '재설정'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key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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