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시리아의 폭력 사태가 심화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 뒤 "어떤 폭력도 용납될 수 없으며 즉각 중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성명에서 "시리아 국민의 민주 열망을 담보하는 확실하고 포괄적이면서 합법적인 정치 변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고 사무총장실 대변인이 전했다.

반 총장은 또 소말리아에서 세계식량계획(WFP) 직원 2명과 협력 파트너 1명이 살해된 사건도 강력히 비난하면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살해 책임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본부 신화=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