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인텔 최대 2000명 채용계획, 트위터등 실리콘밸리 기업도 인재 찾기 나서
이번주엔 애플 아마존 MS 실적발표

미 정보기술(IT)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고용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 전년동기대비 4배에 달하는 순익(24억4000만달러)를 발표한 인텔을 필두로 구글과 AMD등 주요 IT기업들은 지난주 기대이상의 ‘깜짝 실적’을 내놨다.AMD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구글의 순익은 37% 급증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처럼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IT 기업들은 고용도 늘리고 있다.인텔은 최근 올해 1000~2000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텔은 지난 2006년 이후 약 2만명을 감원했었다.시스코시스템스도 2000~3000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IT 대기업들뿐 아니라 소규모 실리콘밸리 기업들도 인재확보에 나서고 있다.소셜네트워킹 회사인 트위터는 지난해 5월이후 125명을 고용했고 앞으로도 계속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다른 소셜네트워킹 업체인 링크드인은 올들어 154명을 채용했고 연내 추가로 300명을 뽑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주엔 애플(20일) 아마존(22일) 마이크로소프트(22일)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