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됐던 그리스 선박이 15일 석방됐다고 그리스 정부가 밝혔다.

흑해를 출발해 한국으로 향하던 이 그리스 선박은 지난달 19일 소말리아 해역 아덴만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었다.

그리스 상선부는 이날 화물선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24명의 선원이 모두 풀려났다면서 선원 가운데 3명은 그리스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해적들에게 몸값을 지불했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테네 AFP=연합뉴스)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