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이 차익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두바이유는 하루 늦게 폭등, 배럴당 85달러선을 돌파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하룻사이에 배럴당 4.39달러 급등하며 역대 최고치인 85.69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의 급등은 미국의 예상외 원유재고 감소와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효과가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93.49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89.72달러로 전날보다 1.04달러와 0.91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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