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북한군 하사 출신의 민홍구(41)씨가 23일 구금중이던 우쓰노미아(宇都宮) 구치소에서 탈주했다 경찰에 붙잡혔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민씨는 이날 오전 구치소마당에서 다른 재소자와 함께 운동을 하다 탈주했으나 탈주 직후 시내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민씨는 지난 1983년 제18 후지산호에 숨어타고 일본으로 밀항한후 특별체류허가를 받아 일본에 체류해왔으며 작년 4월 우쓰노미야 시내에 있는 백화점에서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의 몸을 만진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