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연말연시를 맞아 미 본토를 겨냥한제2의 후속 테러위협에 경계령을 내린 가운데 리처드 마이어스 미국 합참의장은 21일 지난 9.11 테러공격의 배후주범으로 알려진 오사마 빈 라덴의 색출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밝혔다.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이날 미국 CBC 방송에 출연, "빈 라덴 색출작업은 현재도계속되고 있으며 모든 단서마다 철저히 추적하고 있다"면서 "그를 찾아내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어스 함참의장은 "이를 단언할 수 있다"면서 "이는 빈 라덴이 숨을 수있는 선택의 대안은 우리가 그에 대한 정보를 더욱 많이 수집함에 따라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는 근거에 따른 것"이라면서 빈 라덴도 생포된 사담 후세인의 전철을 밟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우리는 계속해서 빈 라덴에 대한 추적작업을 벌이고있다"고 전제, 훌륭한 정보전과 색출전을 총가동해 단서에 단서를 추적하노라면 "결국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이어스 합참의장이 이날 빈 라덴 색출에 자신감을 보인 것은 특히 아프간 주둔 미군을 비롯한 연합군 당국이 빈 라덴 생포사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나와 주묵을 끌었다. 미국은 이라크 전후처리의 최대 고심거리중 하나였던 사담 후세인을 최근 전격생포한 데 이어 아프간전이래 지난 2년동안 아프간과 파키스탄 일대 산악지대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빈 라덴을 생포사살하기 위한 색출작전을 강화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