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연합군에 대항해 무력저항 활동을 벌인 혐의로 총 307명의 외국인 용의자가 체포돼 구금중이라고 미군 대변인이 22일 밝혔다. 구금중인 용의자 307명 가운데 시리아인이 약 140명이며 이란인이 70명으로 이들 두나라 출신이 전체의 근 70%를 차지했다. 그밖에 예멘과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차드 등에서 건너온 용의자들이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출신도 약간명 포함돼 있다. 이들 용의자는 꽤 젊은데다 실업자들이며, 인생의 목적이 대의명분을 위해 죽는것이라는데 확신을 갖고 있다는 점이 일반적인 특징이라고 미군 대변인은 설명했다 지난 4월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 체제가 무너진 이후 미국과 영국 관리들은 시리아와 이란에서 연합군에 저항하는 전사들이 이라크로 잠입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해왔으나 시리아와 이란 정부는 이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