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한국,중국,일본 등`아세안+3' 국가들은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재발과 신종 전염병 창궐을방지하기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13개 `아세안+3'국가 보건 당국자들은 20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회의를 열어사스 재발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 역내 신종 전염병 발생을 억제키 위해 `핫라인'(비상전화망)을 개설키로 합의했다고 태국 신문들이 21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태국을 `사스 감시센터'로 하고 각국에 자체 `중앙정보센터'를설치토록 해 비상시 `핫라인'을 통해 신속히 정보를 교환키로 합의했다고 태국 질병통제청 사무총장 자란 트루언우티퐁 박사가 밝혔다. 아울러 사스 재연 및 신종 전염병 출현을 막기 위해 `아세안+3' 국가들이 위성을 통해 주례회의를 갖기로 했으며 새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국외로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자란 박사는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