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 교통사고 및 다른 각종 사고들로 인하여 중국에서 매년 어린이 10만명이 죽어, 중국 어린이 사망의 최대 원인이 되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각종 어린이 사고들은 또 매년 중국 어린이 40만명을 불구로 만들고, 1-14세 중 국 어린이의 10%인 최소한 1천여만명에게 매년 부상을 입히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말 해다. 신화는 '국무원 부녀아동공작위원회'의 최신 통계를 인용, 이같이 전하고 익사 와 교통사고가 어린이 사망의 2대 원인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사망과 부상의 다른 주요 원인들은 질식, 추락, 동물과 화재로 인한 부 상들이라고 신화는 전했다. 그러나 중국의 어린이 사망률은 지난 1957년 1천명당 18.19명에서 2000년 1.97 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국무원 부녀아동공작위원회' 보고서는 밝혔다. 갖난아기 사망률도 1950년대 초 1천명당 200명에서 2000년 32명으로 감소했다. 다른 나라에 대한 연구 결과도 질병과 비위생적 생활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린이 사망자 수는 줄어들었으나 사고들로 인해 일어나는 어린이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나 경각심을 불어일으키고 있다. '국무원 부녀아동공작위원회'의 이번 연구는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위원회의 한 관리인 쑹원전이 17일 '2001-2005 중국-UNICEF 프 로그램' 중간 점검 회의에서 어린이 사망과 부상과 사고에 관한 최신 자료들을 공개 했다고 신화는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01년 5월 '중국 어린이 발전 개요'라는 보고서를 발표, 갖난 아 기와 5세 이하 어린이의 사망률 감소를 중국의 21세기 목표들 중 하나로 설정한 바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