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건 당국은 1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재발 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재발하더라도 지난 봄과같은 대규모 전염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가오창(高强) 중국 위생부 상무 부부장은 이날 지난 9월 사스 일일 현황 발표이후 아직 사스 환자 발생이 한 건도 없다고 밝히고 사스 환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즉각 공개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오 부부장은 사스에 대해서는 아직 규명되지 않은 점이 많기 때문에 사스가완전히 퇴치됐는지, 또는 재발할 지의 여부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하고 다만 중국은전국적인 차원에서 사스 예방과 통제 조치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사스가 발생하더라고 대규모 감염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당국은 사스 재발에 대비, 지난 9월19일부터 사스 일일 현황을 발표를 재개하고 전국적인 신고체제를 가동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