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21일 의장 성명을 통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간 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정상회의 폐막일인 이날 의장국인 태국의 탁신 치나왓 총리가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북한을 비롯한 모든 관련국들이 제기하고 있는 안보 우려문제도 검토돼야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탁신 총리는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기대하며, 안보 우려 문제를다루려는 노력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6자회담 재개를 지원하며 한반도에서 핵무기가 영원히 사라질 수 있도록 확실하고 믿을만한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방콕 AP=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