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다음주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금지 선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티 나탈레가와인도네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18일 밝혔다. 선언문 채택은 오는 23~2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5차 ASEM 외무장관 회담에서 의장 성명과 별도로 추진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인도네시아 외교관은 이에 대해 일본, 프랑스,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웨덴,유업연합 집행위원회(EC)가 선언문 내용에 대해 미리 논의한 뒤 본회의에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ASEM 외무장관 회담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분위기가 고조되는상황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중국과 일본, 한국 등이 이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카르타 교도=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