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전국을 강타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문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무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3천761억4천만달러에 달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관세청에 해당)가 발표한 무역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중 수출은 34% 증가한 1천903억2천만달러에 이르렀고, 수입은 44.5% 늘어난 1천858억2천만달러로 4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교역 대상국별로 보면, 일본과의 교역액이 36.1% 늘어난 609억1천만달러로 가장많았고 미국(564억달러), 유럽연합(555억1천만달러) 순이었다. 한국,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의 무역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40%이상 증가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