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19일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인 가자지구의라파시에서 가옥 4채를 불도저로 파괴했다고 팔레스타인 민병대 소식통이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민병대가 이 지역에서 땅굴을 통해 이집트에서 무기를밀수한다고 의심, 땅굴을 은폐하고 있다고 추정 되는 가옥들을 파괴해왔다.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이스라엘 육군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200여채의 팔레스타인 가옥을 파괴했다. 인권단체는 이를 두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싸잡아 벌준다고 비난했고 미국도 이에 반대했다. (가자지구 AFP=연합뉴스)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