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라크 총선실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전문연구기관과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라크 총선을 위한 기초작업에 착수했다. 미 국제개발처(USAID)는 지난 4월초 이라크 통치(선거)를 지원할 기관으로 연구기관인 RTI(Research Triangle Institute)를 선정, 1차로 790만달러의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총액은 앞으로 총 1억6천700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RTI로부터 하청을 받은 국제선거제도재단(IFES)의 리처드 수드리에테 회장은 이라크 총선실시 과정은 최소한 2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다른 나라에서 우리가 경험했던 것"이라며"가장 큰 도전은 그들(이라크)이 국민들이 신임할 시스템을 정착시키도록 돕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