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달 중으로 베트남 최초의 전자상거래 전용 포털사이트가 선보인다. 베트남 상공회의소는 22일 베트남 기업의 해외경쟁력 확보 방안의 하나로 이달 중 전자상거래 전용 포털사이트(www.vnemart.com)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공회의소측은 이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거래선 발굴에서부터 상품주문 및 대금결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거래과정이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또 베트남 기업과 거래를 희망하는 해외 고객들을 위해 현지 시장.상품정보, 최신법률자료, 상거래관행 등 다양한 자료 등을 베트남어와 영어로 수시로 업데이트(Update)해 제공할 예정이다. 상공회의소측은 사이트 운영 초기단계에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수출상품 가운데하나인 수공예품에 초점을 맞춰 2천여개의 상품을 웹사이트에 소개할 예정이다. 초기 2개월 동안은 상품소개 정보가 무료이지만 3개월 뒤부터 이용자들은 전자카탈로그(E-catalogue) 정보 이용시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상공회의소측은 덧붙였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 포털사이트는 베트남 기업과 국제비즈니스 커뮤니티의연결을 지원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면서 "이를 통해 베트남 기업들은 해외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해외고객들은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베트남상품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